트레일 코스 개요
토론회가 끝난 후 여러 지역에서는 독특한 트레일 축제와 다양한 행사가 시작된다. 타이완에서 몇 년 전부터 조성 중인 3 개의 장거리 트레일이 주요 트레일 노선이다.
트레일 축제 행사는 북타이완의 단란(淡蘭) 국립 그린웨이에 위치해 있으며, 두 코스로 나뉜다. 고양이 마을로 불리는 철도길 옆 허우통(猴硐)에서 시작하는 코스와 타이완 최북단 도시 지롱 (놘놘 暖暖)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고 현지 지역 축제와 결합된 광활한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푸롱 (차오링 고도)에서 모인다.
메인 코스인 '단란(淡蘭)'코스 외에, 남타이완에 위치한 하이커우(海口) 부터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위산(玉山), 타이완 원주민 쩌우족(鄒族) 문화가 담긴 ‘산하이전(山海圳)’까지 이어지는 국립 그린웨이 2박 3일 코스도 있다. 타이완 최초의 트레일 코스이자 국제 우정 체결을 하고 지역 특색과 하카 음식을 맛보는 문화체험 코스인 ‘라크누스 셀루(樟之細路 )’와 보다 심도 있는 전문 교류를 위한 '손수 닦은 트레일'공법 교류단이 있다.
단란(淡蘭) 백 년 역사의 산길
타이완 동북부 바다방향으로 이어진 산맥은 서쪽의 타이베이 분지와 태평양 연안의 이란 평야를 구분하는 흡사 자연 장벽과 같다. 이 울창한 산등성이는 단란(淡蘭) 산길의 백 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18 세기 단란 옛길은 타이완 북부 (당시에는 단쉐이청이라 부름)에서 산을 넘어 타이완 동부 (카바란청)로 진입하는 공식 경로였다. 오늘날 말하는 단란 트레일은 지난 백 년 동안 타이완의 산과 산을 오가며 개척한 여러 민족, 군대, 선교사, 금 광부, 차 상인, 탐험가들이 산간 지역을 다니며 남긴 길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총 길이가 270킬로미터인 트레일은 지금의 신베이(新北), 이란(宜蘭), 지롱(基隆), 타이베이(台北)를 포괄한다. 타이완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이 지역은 산세와 계곡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자리한 작은 산촌 마을, 광산은 타이완 북부지역의 공통된 기억을 담고 있다. 때로는 마치 우림 속을 걷는 듯한 풍경이 연출되고, 또는 바다에 맞닿은 능선을 오르면 끝없이 푸른 태평양이 눈 앞에 펼쳐진다.
단란 옛길을 걸으며 역사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고택과 돌다리, 가끔은 풀을 뜯고 있는 들소나, 빙하 시기부터 생존해 온 고사리를 발견할 때도 있는데 바다와 땅의 과거를 생각해본다.
1.옛 비석과 라오제가 있는 단란(淡蘭)
허우동(猴硐) 고양이 마을
예전에 허우동(猴洞)으로 부르던 고요한 산간 마을은 인근 산동굴에 원숭이가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20세기 초 타이완의 주요 탄광 마을이었던 이 지역은 당시 타이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품질이 좋은 석탄 생산 지역이었다. 1920년에 철도 역, 당시로서는 가장 발전된 석탄 선별 공장, 석탄 수송을 위한 대형 아치교가 연이어 건설되었다. 한 때 기차역 옆 산중턱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살았던 번화한 마을이 형성하기도 했다. 석탄 산업의 몰락과 함께 허우동은 인구가 점차 줄어들었고, 고양이들이 거니는 한적한 철도 마을이 되었다. 최근에는 고양이들과 사람의 공존하는 특색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금자 비석(金字碑) 옛길
금자 비석의 옛길은 청나라 시대의 단란 공식 도로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구간이다. 백 년 전, 청나라 장군이 순찰하거나 매케이 목사가 이란(宜蘭)에서 선교와 의료활동을 위해 꼭 거쳐야 했던 길이다. 허우동을 출발하면 돌계단과 돌길을 오르는데, 초기에는 사암으로 쌓은 것으로 폭이 1.8미터의 옛길이다. 복원되지 않은 나머지 구간은 녹색 이끼로 덮여 있다. 계단 꼭대기에 세워진 비석의 특수한 틀과 표면 모두 산 벽에 새겨져 있고, 전서체의 시문은 1867 년 타이완 군대를 통솔하는 류밍덩(劉明燈)이 이곳을 지나면서 지세에 감탄을 하며 새겨 넣은 것으로 금박을 씌었다.
솽시(雙溪) 마을
솽시(雙溪)는 한때 단란베이로에서 가장 중요한 중계역이었다. 무딴시(牡丹溪)와 핑린시(坪林溪) 두 냇물이 이곳에서 합쳐져 태평양으로 흘러간다. 도로가 없는 시대에는 뱃사공, 상인, 여행객들이 솽시 나루터에 모여 교역을 하기도 했다. 산 넘고 물 건너 고생스럽게 오가는 카바란 사람들도 종종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작은 마을의 번영을 이루었다. 과거 솽시의 식당, 극장, 호텔은 주변 지역 광부들의 독특한 생활 문화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도 마을에는 옛 극장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나루터 옆 라오제에는 일제강점기 때의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주택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 마을의 전통 제과점, 전통 제철 가게, 130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한약 가게는 아직도 영업을
차오링(草嶺) 옛길
차오링 옛길은 단란 산길 트레일 중 가장 유명한 길이다. 매년 가을이 끝날 무렵이면 온 산을 뒤엎은 억새꽃이 강렬한 바닷 바람에 흔들려 은백 물결을 이루는 장관이 펼쳐지는데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차오링 옛길도 청나라 때 이후로 카바란 지역으로 진입하는 가장 오래된 길 중 하나다. 옛길에 있는 슝전만옌 비석(雄鎮蠻煙碑)과 후즈 비석(虎字碑) 유적은 이 길의 오랜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옛길의 가장 높은 지점인 야커우(埡口) 전망대는 태평양을 인접한 산등성이에 있다. 동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웅장한 바다가 보이고, 멀리 바다위에 드러낸 활화산인 궤이산 섬(龜山島)이 보인다. 북쪽으로는 북쪽 해안의 비터우쟈오(鼻頭角)가 보인다. 옛길 주변의 가파른 잔디 언덕과 옛 계단식 밭은 야생 물소가 자주 먹이를 찾는 곳이다.
2.철도 협곡 비경을 담은 길
단란(淡蘭) 시작점——놘놘(暖暖)
놘놘(暖暖)은 지롱강 중류에 위치하며, 예전에는 수운의 종점이자 단란 육로의 시작점이었다. 선조들은 배에 물자를 싣고 단쉐이 강에서 올라와 쉐이반쟈오(시즈)에서 작은 배로 갈아타 놘놘으로 와서 교역을 했다. 인근 마을에서는 찻잎, 목재, 염료 등을 팔았다. 놘놘은 한때 타이완 북부의 중요한 무역 기지 역할을 했다. 현지 오래된 사원인 안더궁(安德宮)은 1801 년에 세워졌으며 지롱 시내에 있는 다른 사원들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철도의 부상과 지롱강의 토사 침적으로 인해 놘놘의 지위는 점차 잃어갔다. 오래된 목조 역사도 1994년에 철거되어 무인 역으로 변경됐다. 놘놘 역을 나오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놘강(暖江) 다리 아래 타이완 최대의 돌개구멍이 있는데 지롱강의 이색경관이다.
놘동(暖東) 옛길
놘동(暖東) 옛길은 놘놘(暖暖)과 스펀(十分)을 잇는 옛 산길이다. 놘동 협곡에서 시작하는 고요한 길은 시원한 산골짜기 풍경 속에서 계곡 기슭을 따라 오르고 산봉우리를 넘어 란양(蘭陽) 평야로 향해 나무 다리와 경사진 폭포를 지난다. 가는 길에 보이는 스펑 토지신은 세 개의 돌판으로 지어졌고,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사당 (삼석 토지신이라고도 함)이다. 이는 옛길의 오랜 역사를 보여준다. 옛길의 가장 높은 지점에 있는 푸더궁(福德宮)은 200 년 이상 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옆에 옛 비석의 글자는 흐릿하여 정확히 보이지는 않는다.
신핑시(新平溪) 탄광 박물관
스펀(十分)에 위치한 신핑시 탄광은 타이완 탄광 채굴 역사의 한 장소다. 일제강점기 초기(1910년경), 지롱의 명문 집안인 옌(顏) 가족이 이끄는 타이양 광업(臺陽礦業)은 핑시 탄광에 투자하기 시작하여 1921년에 석탄 수송용 광산 철도를 개통했다. 이 철도는 현재 타이완 철도 핑시선의 전신이다. 갱도 개설작업 초기에는 타이양 광업에 속한 신핑시 탄광은 채광을 중단한 후 옛 탄광은 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공원 내에는 전차 정비실을 전시관과 모의 터널로 리모델링 하였고, '외눈박이 승려'라는 별명을 가진 노란색 열차는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타이완 최초의 석탄 운반 전기열차로 현재는 관광 열차로 변모해 공원을 운행하고 있다.
자오시(礁溪) 고도
신베이시 핑린구(坪林區)와 이란현(宜蘭縣) 터우청진(頭城鎮), 자우시향(礁溪鄉) 경계선에 위치하며, 베이이(北宜)도로의 가장 높은 지점(56km)의 스베이(石牌)에서 허우동컹시(猴洞坑溪) 계곡으로 내려가, 우치펑(五旗峰)명승지까지 약 6.7km의 거리. 그중 3개의 코스로 나눠졌습니다: 고도북구(스베이(石牌))에서 상신화원(上新花園)까지 약 2km. 상신화원(上新花園)에서 고도남구까지 약 3.1km, 이 코스는 여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제3 코스는 고도남구에서 우치펑(五旗峰) 약 1.6km. 고도(古道)에는 완전한 목마 및 목마도로가 있으며, 시야가 아주 좋으며, 자우시(礁溪) 및 논밭 사이의 베이이(北宜)도로를 멀리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樟之細路(라크누스 셀루)
타이완 서북부 산기슭 마을 곳곳에 있는 길은 300 년 이상 원주민들의 수렵활동을 하기 위해 다녔던 길, 이민 온 한족들이 개척한 길, 부족 간 충돌을 막는 길, 서양인이 의료와 선교활동을 했던 길, 장뇌와 찻잎 등 산 작물을 운송하고 세계로 판매한 길로 이용했다.
라크누스 셀루(Raknus Selu)는 원주민이 녹나무를 부르던 명칭이자 하카어로 ‘오솔 길’을 부르는 말이다. 라크누스 셀루는 마을을 관통하는데 이에 따라 부족과 산업의 변화를 불러왔고, 산지 개발과 환경 보존 사이의 격차를 여실히 보여준다.
타오웬(桃園), 신주(新竹), 먀오리(苗栗), 타이중(臺中) 이 네 도시를 넘나드는 220km의 주 노선과 160km의 지선으로 구성된 라크누스 셀루는 옛 산길, 농로, 교역로 및 도로로 연결되어 복잡한 역사의 시공간 속으로 사람들을 안내한다. 또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다시 정립하고, 과거 부족을 구분했던 경계선이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며 협력하여 상생하는 국가 그린웨이가 된다.
1.국제 변화에 발 맞추는 네이산 대로
스광 옛길
스강즈 개간은 2백 년 전 첸룽, 자칭 시대에 시작되었으며, 주첸서의 우두머리 웨이아궤이가 이끄는 하카족 소작농이 개간에 투입되어 하천 골짜기 평야에 벼농사를 짓고 그후 구릉지를 잇달아 개발하여 찻잎, 감귤 및 장뇌목을 베어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업으로 삼았습니다.
예전에 스강즈에서 룽탄으로 농산물을 운송하던 중요한 옛길로 2백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광 옛길은 수십 년 전 도로가 만들어진 후 점차 쇠퇴하였습니다.
關西(꽌시)
꽌시는 옛부터 물자가 풍부하고 토지가 비옥하여 선인초(仙草) 생산지로 가장 유명한데, 타이완 전국 생산량의 80 %를 차지한다. 이 마을에는 옛 거리(라오제), 전통 가옥, 일본식 기숙사, 옛 다리, 성당 등과 같은 역사적 유물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현재 라오제에는 많은 문화예술 창의 상가가 입주해 있고, 또한 중고 서점, 게스트하우스, 수공예 상점, 카페 등이 있어 꽌시 작은 마을에서 예술 발전 거점 역할을 한다.
渡南古道(뚜난 옛길)
꽌시와 물길을 사이에 두고 있는 상난펜(上南片) 은 200 여 년 전 뤄(羅) 씨 일가가 온 이후 점차 상당한 규모의 단일 성씨 마을을 이루는 집성촌으로 발전했다. 선조들은 물 도랑과 물레를 사용하여 물을 끌어올렸고, 상난펜을 꽌시 곡창지대로 만들었다. 꽌시 뚜촨터우(渡船頭)와 샹난 펜을 연결하는 이 옛길은 주민들의 왕래와 물자가 오갔던 중요한 길이다. 2018 년부터 자원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길을 복원하였고, 라크누스 셀루에서 처음으로 손수 닦아 복원 된 옛길이다.
羅屋書院(뤄우 서원)
뤄우 서원은 백 년 역사를 지닌 삼합원 가옥으로, 상난펜 뤄 씨 가족이 지어 학당으로 사용했었고, 정비 후 현재는 역사 건축물로 등록되었다. 뤄 씨 가족 후손과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문화예술과 민박 공간으로 다시 활성화 시겼다. 서원은 점토 소조, 오려 붙이기, 석조, 목조 및 채색 기법과 같은 하카족 전통 공예 특징이 반영됐고, 또한 문자 장식을 사용하여 꼼꼼하게 관람을 해봐도 좋다.
2.여러 부족이 혼재한 산등성이 옛길
鳴鳳古道(밍펑 옛길)
터우우(頭屋) 와 스탄(獅潭)을 잇는 밍펑 옛길은 초기에는 원주민들의 사냥활동을 하던 길이었다. 한족은 땅을 개간한 후 주변 산등성이에 아이용(隘勇) 길을 만들었다. 옛길은 점차 주민들의 일상적인 왕래나 물자 운송의 중요한 경로가 되었다. 1970 년대 까지만 해도 농민들이 짐을 메고 옛길에 있는 돌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옛길 주변에는 생태자원이 풍부하여 자연 학습장소로도 아주 좋다. 2019년 라크누스 셀루는 한국 제주올레와 우정의 길을 체결하고 밍펑 옛길 입구 표지판을 설치하였으며 국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獅潭老街(스탄 라오제)
스탄은 길고 좁은 협곡 지형으로 타이완 3번 국도가 마을을 전체를 관통한다. 인구가 밀집한 신뎬(新店) 라오제가 신앙의 중심지인 이민먀오(義民廟) 주변에 펼쳐져 있는데, 거리에는 전통 민간 가옥이 보존되어 있고, 야채 만두, 쫑즈, 쌀푸딩, 선인초 등 대대로 전해 내려 오는 하카족의 독특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馬偕博士遺跡(맥케이 박사 유적)
맥케이 박사는 19 세기에 타이완에 와서 우연히 스탄 지역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10 번 이상 의료와 선교활동을 했으며, 당시 용안 나무 아래서 주민들을 위해 치아를 뽑아줬다. 백 년의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우뚝 서 있는 이 나무는 후세에 맥케이 박사가 스탄 지역에 대한 공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당시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목조 예배당을 짓고 목사를 고용했고 재건축과 이전의 과정을 거쳐 현재의 스탄 교회가 되었다..
3.임업 변천사를 증언하는 개척의 길
추관고도 스펀둥 구간
추관고도(出關古道)는 옛 선인들이 추황컹(出磺坑)에서 관다오산(關刀山)으로 갈 때 지나던 중요한 경로였습니다. 도중에 위치한 스펀둥(十分崠)은 장뇌를 추출했던 장소로서 작은 구릉이며, 주변에 여러 갈래의 옛길들이 이 곳에서 갈라져 ‘다정(茶亭)’이라 불리는 차를 나누던 정자가 휴식처이자 물건들의 집합소,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트레일 코스가 운무가 자욱한 해발 600 ~ 800m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대나무 숲과 울창한 숲속을 통과하기 때문에 매우 시원하고 쾌적합니다.
강마원
해발 750m 위치한 강마원은 오랫동안 생강을 주요 작물로 재배했으며, 최근 몇 년간 산학관 협력 하에 생강을 다양한 식품과 음료, 가공제품에 접목함으로써 매우 특색있는 레저농업지역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사계절 풍경, 이색 숙박, 꽃구경 및 과일 따기 등의 농촌여행으로 트레킹 이후 여정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풍부한 체험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능선에 있는 4층 높이의 전망대를 통해 주변의 웅장한 산세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백공편로
하카족 사람들은 마을 수호신 토지공(土地公)을 보통 ‘백공(伯公)’으로 부르며, 집 근처에 작은 백공 사당(복덕사(福德祠))을 지어 외출 및 귀가 시의 안전과 농사의 풍작, 가축의 번성을 기원했습니다. 다후(大湖) 지역에는 34개의 다양한 형식의 백공묘가 보존되어 있을 정도로 역사 문화적 자산이 풍부합니다. 길을 따라 보이는 예술제 작품들과 과거 관개용수 공급을 위해 사용되었던 두 줄기 도랑이 하카족과 원주민들 간의 충돌에서 공존까지의 과거 역사를 반영합니다.
---------------------------------------------------------------------------------------------------------------------------------------
산하이전(山海圳) 국립 그린웨이
해수면에서 동북아 최고봉까지 총 길이 177km, 고도차이가 3,952m가 나는 타이완 순례길이다. 바다에서 산으로는 근원을 추적하고, 산에서 바다로는 실개천이 어떻게 모여 바다를 이루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길 또한 타이완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 이용하는 길이다. ‘네이하이 길’에서는 주민들이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따전 길(大圳之路)’에서는 타이완 남부의 중요한 수리 프로젝트인 쟈난따전(嘉南大圳)이 어떻게 섬을 탄생시켰는지 볼 수 있다. 고향의 길에서는 쩌우족 사람들의 길을 따라 자연과 공생하는 조화와 평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산(聖山) 길에서는 많은 등산객들과 위산(玉山) 정상을 오르고 처음 왔던 길로 돌아간다.
산하이전의 풍부한 인문학, 역사, 지리 및 생태는 방문객들이 깊숙이 탐험하고 느낄 가치가 있다.
1. 성산(聖山) 길
터푸예(特富野) 옛길
원래 쩌우족의 사냥로였던 이길은, 일제 강정기 때 나무를 운송하기 위해 ‘쉐이산선’철도로 개조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철도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트레일의 남쪽에서 시작하여 앞부분은 가파른 침목 계단, 뒷부분은 비교적 완만하고 길을 따라 삼나무가 심어 져있다. 길을 따라 다양한 경관이 펼쳐지고, 동식물이 생태가 풍부하여 조류 관찰에도 좋고 피톤치드도 뿜어져 나온다.
린즈산(麟趾山)
루린산(鹿林山) 등산로 입구를 들어서서 산길을 따라 한 걸음 씩 오른다. 이엽송 잎이 깔린 길을 걸으며 솔송나무 위에 부생하는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란 모습을 보면서 린즈산으로 올라간다. 운해와 위산 산의 능선, 일출, 운해, 석양 노을, 별이 빛나는 하늘은 방문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2.고향의 길
쩡원 강 상류를 따라 걸어 가면 아리산(阿里山) 의 특색 있는 쩌우족 부락에 다다른다. 차산(茶山) 부락의 정자 문화는 기쁨을 공유하고, 망유곡이라고 부르는 다나이 계곡, 하천 어류의 보존을 처음으로 제안한 리쟈(里佳) 부락, 전설 속 쩌우족 하늘신 하모( Hamo)가 두발로 숲을 밟고 나왔다는 다방 부락과 터푸예 부락을 지나면서 순례할 수 있다.
3.쉐이전(水圳) 길
우산터우(烏山頭) 저수지
우산터우 저수지와 10,000km가 넘는 쟈난(嘉南) 평야는 일본인 핫타요이치가 남긴 타이완의 자랑스런 수리 시설이며, 세계 유산이기도 하다. 저수지 반습식 공법은 한 방울의 물을 각각의 들판으로 운반하고, 거미줄처럼 빽빽하게 분포한 도랑은 이 거대한 수리 프로젝트의 자랑이다.
시커우(西口) 작은 스위스
시커우 작은 스위스는 쩡원(曾文) 저수지의 물이 수갱을 따라 흘러 아름답고 독특한 파티오 소용돌이를 만든다. 물방울이 모여 긴 길을 만들고, 물 한 방울이 넓은 땅의 농작물에 물을 주기에도 충분하다.
쩡원(曾文) 저수지
타이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저수지로서, 우뚝 솟은 댐의 기세는 고요한 호수 물빛을 비춘다. 맑은 날에는 푸른 산과 푸른 물이 유럽 어느 지역의 풍경처럼 느껴지고,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호수에 자욱하게 핀 안개풍경이 펼쳐진다.
4.네이하이(內海) 길
17 세기에 타이장 네이하이는 한족, 시라야족, 네덜란드 사람들간의 교류와 타이완이 세계 무대로 도약이 시작됨을 알 수 있다. 차오성궁(朝皇宮)은 400 년 전에 알려지지 않은 바다의 역사를 알려준다. 신강(新港) 지역 문화관과 시라야 길은 과거 이곳에서 활약했던 민족들이 전쟁과 교류를 통해 하나의 역사와 문화를 이루어냈다.
타이베이 그랜드 트레일 & 친환경 트레일길 체험
1.타이베이 그랜드 트레일
타이베이 수도권을 둘러싸고 있는 길이 92km의 타이베이 그랜드 트레일은 7개 구간으로 나뉘어진 장거리 트레킹 코스입니다. 다툰산 화산 지경, 고도 1,120m의 타이베이 최고봉 치싱산, 알로카시아와 수국으로 꽃의 바다를 이루는 주쯔후, 솽시거우의 친환경 트레일길, 비산 캠핑장, 딸기를 맛볼 수 있는 바이스후, 비행기의 이착륙 장면을 구경할 수 있는 위안산, 차를 마시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마오쿵, 101빌딩을 비롯해 타이베이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쓰서우산 등의 명소를 포함하며, 타이베이를 한 바퀴 일주할 수 있는 강변 자전거길(지하철 동물원역에서 지하철 관두역까지)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각 구간은 모두 당일 왕복이 가능하게 교통이 편리하며, 타이베이 시민들이 운동,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트레일길입니다.
2. 솽시거우 옛길
타이베이시 스린과 신베이시 시즈의 경계로 타이베이 그랜드 트레일 제4 구간에 위치한 솽시거우 옛길은 타이베이 그랜드 트레일 중에서 비교적 원시적이고 그윽하게 수려한 구간입니다.전체 길이 약 950m에 고도는 530m에서 590m입니다. 계곡 지형으로 전체 코스가 나무 그늘로 우거져 있는 이 옛길은 대부분의 길이 개울을 따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여름과 가을에는 시원하고 겨울과 봄에는 습하고 안개가 많이 낍니다. 길을 따라 경작지, 숯가마, 고택 등의 옛 건축물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타이베이 시정부 지반 공학처는 타이완 환경보호단체 TMI 트레일 협회와 협력하여 친환경 트레일길 워킹 홀리데이 방식을 통해 함께 관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습니다.
3. 친환경 트레일길
환경 윤리에 기반을 둔 친환경 트레일길은 지나치게 중장비에 의존하는 트레일길 계약 공사 및 민간이 자력으로 폐기물을 사용해 트레일길을 조성하는 방식과는 달리, 간단한 공구를 사용해 현지에서 재료를 공수하고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많은 사람들의 힘을 합쳐 주변 자연환경 및 문화특색에 어우러지도록 친환경 수작업으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건설되었습니다. 또한, 친환경 트레일길은 트레일길 공사를 통해서는 대체될 수 없는 생태적 이점이 있으며, 중장비 사용과 외부로부터 운반되는 자재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트레일길 주변의 생태 파괴도 줄이고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도 감소됩니다. 단단한 노면으로 인해 서식지 단편화를 최소화할 수 있어 미소 환경 생태계가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되고 생물의 다양성도 비교적 풍부해집니다.
타이완에서 트레일길의 과도한 공정화, 인공화로 인해 서식지 단편화, 불투성, 무릎 손상, 에너지 소모, 외래종, 경관 및 사적 파괴 등이 발생하는 문제를 고려하여 타이완 환경보호단체 TMI 트레일 협회는 2006년부터 미국 애팰래치아 트레일 자원봉사 경험을 도입하여 임무국, 각지의 산림구 관리처, 타이루거 국립공원, 신베이시 관광여행국, 타이베이 시정부 등 공공부문과 협력해 타이완 각지에서 친환경 트레일길 이념을 추진하였습니다. 워킹 홀리데이 운영 방식에 지역사회의 심층 생태 여행, 자원봉사자 기지, 환경교육 등 다양한 모델을 결합시켜 트레일길 보호/관리 비전을 위해 노력하였고, 관련 자원봉사 교육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시민의 장기적이고 상시적인 친환경 트레일길 참여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참가자들 역시 실제 행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인간과 자연 간의 관계가 다시 연결됩니다.
타이베이 시티 워크
1. 따다오청(大稻埕)-오래된 상점과 상업 동향
체인점은 이제 지겨운가요?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중국 전통 약재들을 볼 수 있고, 또한 '전통적인 것이 세계적이다'이라는 신념으로 타이완 전통적인 멋을 표출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서양과 동양 스타일이 어우러진 역사적인 건축물을 감상하는 것은 마치 타이완 찻잎 '포모사 우롱차'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시대로 돌아가는 시간 터널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이다. 타이완의 이색적인 기념품을 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코스 안내 : 용러 시장 → 샤하이성황묘 →지디화제 남단 민남풍 가옥→ 황창성 중국 약재상 → 린우호 옛집 → 따다오청 장로 교회 → 츠성궁,먀오청
2. 멍쟈(艋舺)-신앙과 먹거리
타이완의 사찰과 신앙에 관심이 있나요? 왜 우리가 향을 들고 있어야 하는지, 신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아나요?
타이완 유명 사찰 용산사에 오면 경문을 읽는 소리를 듣고, 전통 칭차오차를 마시고, 맛있는 말린 과일을 맛볼 수 있다. 청나라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골목에서 고적을 보존하는 방법과 신앙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코스 안내 : '산쉐이 땅콩'→ 신푸 시장 → 동산쉐이 시장 → 뽀피 랴오 → '칭차오차'→ 용산사. '따옴표'는 여정 중에 맛볼 수있는 간식이다. 현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음.
3. 중산(中山) 거리-문화예술과 혁신
타이완 여행 경험이 있고 또다른 타이베이를 알고 싶나요? 중산 거리에서는 '매번 변하는 예상치 못한 거리 풍경'의 타이완 골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경건하고 신도들이 드나드는 사찰,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시장, 개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상점,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지하 책 거리, 사람들로 북적이는 백화점, 유적지 안에 있는 영화관이 있어 새로운 타이베이를 경험할 수 있다.
코스 안내 : 원창궁 → 츠펑제 → 청핀 R79 지하 책 거리 → SPOT (구 미국 대사관 관저)
4.젠궈 맥주공장
현재 직할시에 의해 고적으로 지정된 "젠궈 맥주공장” 의 전신은 일제시대 다이쇼 8년(1919년)에 세워져 당시 타이완의 유일한 맥주 제조공장으로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맥주와 함께 명성을 날렸던 다카사고 맥주 주식회사입니다. 공장 부지에는 아직 초기 설립 당시의 붉은 벽돌, 돌 및 철골이 혼합된 구조가 보존되어 있으며, 1940년대 벽돌벽과 강철 트러스 구조 위주의 공장 건물은 당시의 건축 특성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2000년 6월 타이베이 시정부는 “젠궈 맥주공장” 을 제95호 시 기념물로 지정하였으며 2002년 명칭을 “타이베이 맥주공장” 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자료 출처 : 국가 문화자산 사이트)